동방신기가 스페셜 앨범으로 데뷔 15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동방신기는 데뷔 15주년 당일인 26일 오후 6시 타이틀곡 '트루스(Truth)'를 비롯해 스페셜 앨범 '뉴 챕터 #2: 더 트루스 오브 러브(New Chapter #2: The Truth of Love)'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동방신기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된 특별한 앨범. 동방신기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팬미팅과 더불어 팬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까지 준비, 더없이 완벽한 15주년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트루스(Truth)'는 재즈 기반의 R&B 팝 장르 곡. 그루비한 재즈 리듬과 어우러진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멤버들의 성숙한 보컬과 함께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다시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가사가 특징. 이번 타이틀곡은 '주문-MIROTIC'으로 동방신기 역대급 히트곡 중 하나를 탄생시킨 세계적 프로듀서 토마스 트롤슨(Thomas Troelsen)이 또 한 번 동방신기와 합을 맞췄다.
'트루스'는 이별의 아픔을 딛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로맨틱한 가사로 눈과 귀를 붙잡는다. "다시 설레는 이유/깊게 패인 상처가 아물지 않단 걸 잊은 채로/ 다시 떨리는 이유/ 나 정답을 안다면/ 또 다시 사랑을 하겠어?", "시간이 가면 무덤덤 해져/ 대체 누가 그래/ 아직 내 심장은 살아 있고/ 내 머리는 기억을 해/ 쉬울 수가 없어/ 사랑이란 게" 등 성숙한 남자의 향기가 풍겨오는 가사와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동방신기의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상을 전달한다.

동방신기는 '뉴 챕터'라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15주년을 기점으로 동방신기의 새로운 챕터를 활짝 열어젖혔다. 데뷔 15주년은 동방신기에게 여러모로 터닝포인트가 된 해다. 무대에서는 완벽, 무대 아래에서는 솔직하고 친숙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 동방신기의 진가를 모두가 또 한 번 확인한 해였다. 두 사람이 모두 군 생활을 마치고 연예계로 컴백한 동방신기는 여전히 유효한, 아니 더욱 강해진 'K팝 제왕'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트루스(Truth)'는 동방신기의 매력에 정점을 찍는 곡. 보다 성숙한 동방신기를 만날 수 있는 '트루스(Truth)'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동방신기의 15주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를 여는 길잡이기도 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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