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안의 그놈’ 배우들이 개봉 전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inside me’에서 ‘내 안의 그놈’의 진영, 박성웅, 이수민, 이준혁, 강효진 감독이 출연했다.
강효진 감독은 “동현 역을 맡을 배우를 찾고 있는데 마땅한 배우를 찾지 못했다. 그런데 박성웅이 진지하게 진영을 추천해줬다. 성웅 씨 도움으로 진영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준혁 캐스팅에 대해서는 “연기력의 대가이고 센스 만점의 훌륭한 배우다”고, 이수민에 대해 “이수민도 중요한 역할인데 현정이란 역할을 누가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연결이 됐다. 이수민이 화제가 되고 인기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제안을 했는데 기꺼이 출연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아서 드림팀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진영이 아이돌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구름이 그린 달빛’을 봤는데 진영이 나오더라. 배우가 배우 눈이 돼있더라. '몇 년 사이에 배우가 됐네’라는 생각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는데 진영이 착해서 선배들한테 잘한다. 그러다 보니까 각인이 됐다. 그래서 우리 작품에 추천을 했다. 이번에 또 멋지게 아저씨 연기를 해줬다”고 호평했다.
진영은 “실제로 선배님 도와줐던 게 선배님 역할을 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집까지 찾아와서 와인 한 잔 해주면서 내가 해야 할 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줘서 녹음을 해줬다. 쉽지 않은 일인데”라고 했다. 박성웅은 “10대 연기 어려운 점은 없었다. 진영이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한 게 나는 10대 시절이 있었으니까 연기를 할 수 있었는데 진영이 20대라 40대가 아니라서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강효진 감독은 “박성웅과는 고등학생 연기에 대해서 연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어떻게 고등학생 연기를 할까 생각했는데 모니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 다음부터는 어떤 디렉션도 드릴 수 없었다”고, 진영은 “나는 충격받았다. ‘신세계’ 속 모습을 보다가 고등학생 연기를 보고 놀랐다”고 했다. 이준혁은 “‘신세계’를 생각하는 분은 놀랄 거다”고 했다.
특히 진영은 라미란과 키스신을 소화했는데 “라미란과 연기가 너무 좋았다. 잘 챙겨줘서 감사했다. 평상시에 연기가 너무 좋았는데 키스신이 있었을 때 더 긴장이 됐다. 대선배와 키스신이 처음이라 긴장됐는데 리드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수민은 “라미란 선배를 방송에서 많이 봐서 친근했다. 연기적으로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때 라미란 선배님이 나를 안고 갑자기 삼바 춤을 춰줘서 긴장이 다 풀렸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배우들과 감독 모두 흥행을 위해 하트 50만을 돌파하자 흥행을 위해 다 같이 섹시 댄스에 막춤까ㅣ 선보이는 등 열정적인 홍보로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