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장나라, 최진혁 구하고 '공조' 시작할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27 06: 47

'황후의품격'에서 최진혁의 정체를 알게 된 장나라, 이대로 공조가 시작될까.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 우빈(최진혁 분)과 써니(장나라 분)가 이혁(신성록 분)을 향한 복수를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많은 언론들 앞에서 써니(장나라 분)은 언론플레이를 이용했다. 이혁(신성록 분)은 그제서야 황실에 도착해 "무슨 꿍꿍이냐"면서 뒷통수를 친 써니에게 "죽고싶냐"고 버럭했다. 써니는 "폐하 이미지 회복엔 내가 필요하다"면서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도 과오를 용서할 것, 당사자인 내가 사랑하는데 누가 손가락질 하겠냐"고 이혁을 꼬셨다.

 그러면서 "황실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이제 완전히 파악했다, 명예회복을 원한다"면서 "누명을 벗고 나가야 나도 사람구실을 하고 살것, 황후로 취직시켜줬다 생각해라"며 계약결혼을 제안했다. 자신이 필요없어지면 언제든 버려도 괜찮다고 말했고, 이혁은 솔깃했다.  
이혁은 이를 태후강씨(신은경 분)에게 전했다. 두 사람은 유산상속을 알고있는건 아닌지 걱정했다. 이혁은 "다 망했다, 이렇게 치고 들어오다니"라며 발끈, 강씨는 "필요한 만큼 써먹고 내쳐라, 당연히 믿을 수 없으니 황실에 두고 속내를 살펴라"면서 "가장 위험한 적을 가장 가까이 둬라"며 오히려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그 많은 유산을 오써니가 갖도록 못할 것이라며 천우빈(나왕식, 최진혁 분)을 불러들였다. 이혁은 "황후를 너의 여자로 만들어라"면서 "결정적인 흠을 만들어 이혼할 수 있게 만든다면, 경호원이 원하는 모든걸 해줄 것, 이미 염분설이 났으니 쉬울 것"이라고 했다. 왕식은 이혁에게 "그러다 정말 황후를 좋아하게 되도 상관없냐"고 묻자, 이혁은 "아무리 봐도 좋아할 구석이 없는 여자, 그런 걱정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리곤 이혁은 우빈을 경호대장으로 임명했다. 
왕식은 조용히 없는 사람처럼 살 것이라는 써니에게 "제가 원망스럽지 않냐, 그렇게까지 했는데 밉지도 않냐"고 물었고, 써니는 왕식에게 "무슨 수로 거절했겠냐, 주제넘게 폐하에게 덤빈 내 잘못"이라 말하며 돌아섰다. 
써니는 태후강씨에게 찾아가 "앞으로 시키는 대로 다할 것"이라면서 "공식적인 행사 외에 황후로써 받는 것 아무것도 없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라"고 했다. 써니는 "황실에 피해안가게 할 것. 다시 들어올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면서 사고부터 수습할 것이라 했다. 써니는 직접 방을 정리했다. 그리곤, 죽은 피해자의 아들인 '나왕식'이란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발견, 왕식의 사진을 보며 "살아있는 거죠, 죽은건 아니죠"라면서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은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써니는 화장실을 핑계로 이혁의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위기 속에 있던 자신을 당시 구해줬던 남자를 떠올렸다. 그 사이 왕식이 나타났다. 
써니는 실시간 방송으로 국민들과 소통했다. 악플이 쏟아졌으나, 써니는 '굿모닝 황후'라고 방송이름을 정하며 꿋꿋하게 방송했다. 써니는 "베일에 싸인 황실에 모든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질문을 받겠다고 했다. 이를 황실에서도 알게된 후 분노했다. 
태후강씨는 써니에게 싸구려 콘셉트로 방송하는 이유를 물었다. 써니는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이라면서 황실에서 자급자족해야하는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 사이, 방송은 생각보다 큰 인기를 누렸고, 이를 믿지 못한  태후강씨는 직접 인기를 눈으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황후의 인기는 이혁과 태후강씨보다 눈에 띠게 많아졌다. 직접 싸인까지 요청하는 팬들이 몰려들었다. 모두 황후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이었다. 
이혁은 이를 견제했다. 
 
공식석상에 선 황실가족들, 그 가운데, 써니 친동생인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가 자신이 작가 빈센트리라고 했다. 알고보니 빈센트리는 헬로가 아닌 이윤이었던 것. 헬로가 이윤을 대신해 무대를 선것이다. 이윤은 "나 대신 빈센트리가 되어달라"고 부탁했고, 멀리서 이 상황을 지켜봤다. 헬로는 따로 귓속말로 써니에게 설명할 것이라 약속하며 팬사인회를 마쳤다. 
유라는 사람들을 시켜 써니를 공격하라 일렀고, 의문의 남성들이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써니를 공격하려 하자 우빈이 몸을 던졌다. 또 다시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것. 써니는 쓰러진 우빈의 손등 산처를 보곤, 자신이 물었던 상처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변선생에게 이를 물었고, 그제서야 우빈의 정체를 알게 됐다. 변선생은 "그 놈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다"면서 써니가 찾는 나왕식이 천우빈임을 전했다.  
우빈의 약을 조사한 유라는 우빈이 먹는 약의 정체도 알게됐고, 병원에서는 우빈의 머리에 총알이 박힌 사실을 말하려고 하는 사이, 써니가 나타났다. 그리곤 다른 의사(송창의 분)를 데리고 등장한 것. 과연 써니는 자신을 도와줬던 우빈을 위기 속에서 구해낼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의 공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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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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