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이엘리야X오승윤, 폭풍 전개 속 '반전' 등장‥극 흐름 바꿀까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27 07: 17

'황후의품격'에서 폭풍이 휘몰아친 가운데 이엘리야와 오승윤의 반전 등장이 극의 흐름을 흔들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 오헬로(이엘리야 분)과 이윤(오승윤 분)의 반전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많은 언론들 앞에서 써니(장나라 분)은 언론플레이를 이용했다. 이혁(신성록 분)은 그제서야 황실에 도착해 "무슨 꿍꿍이냐"면서 뒷통수를 친 써니에게 "죽고싶냐"고 버럭했다. 써니는 "폐하 이미지 회복엔 내가 필요하다"면서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도 과오를 용서할 것, 당사자인 내가 사랑하는데 누가 손가락질 하겠냐"고 이혁을 꼬셨다. 그러면서 "황실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이제 완전히 파악했다, 명예회복을 원한다"면서 "누명을 벗고 나가야 나도 사람구실을 하고 살것, 황후로 취직시켜줬다 생각해라"며 계약결혼을 제안했다. 자신이 필요없어지면 언제든 버려도 괜찮다고 말했고, 이혁은 솔깃했다.  그리곤 이혁은 우빈을 경호대장으로 임명했다. 

이혁도 경호대장으로 우빈을 임명한 후, 둘만의 파티를 준비했다. 이어 폐하라고 부르는 우빈에게 이혁은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했다. 사석에선 형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우빈은 이를 거부했다. 이혁은 "난 동생이 있다고 생각한 적 없다, 지금 진짜 동생이 있는 것 같다"며 우빈을 진심으로 믿었다.  이어 이윤이 자신의 자리를 넘본다고 두려워하자, 우빈은 "제가 폐하곁을 끝까지 지켜드리겠다"고 했고, 이혁은 "널 믿는다, 넌 끝까지 내 편이란 걸"이라며 우빈을 철저히 믿었다. 
그 사이 많은 언론들 앞에서 아리가 아리공주가 되었다. 이혁은 강희(윤소이 분)에게 "생모로서 대우를 해줄 것"이라며 갖고싶은걸 말하라고 했다. 강희는 "아리공주 옆에서 살고싶다, 궁에서 공주가 커가는것만 보고 살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라가 쓰고 싶었던 정각을 차지하게 됐고, 유라는 분통해했다. 이어 질투하는 유라에게 이혁은 "이렇게 질투심하고 피곤한 여자였냐"라며 학을 뗐고, 유라는 "이젠 폐하만 믿을 순 없다"라며 자신의 살 곳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우빈은 갑자기 고통에 시달리곤 쓰려졌다. 유라는 왕식 옷에 있는 약을 훔쳤다. 우빈은 결국 약을 찾지 못했다. 유라는 우빈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지 물었다. 우빈은 "배신당했다, 죽을만큼 사랑했는데 다른 놈한테 가더라"면서 "민수석님처럼 예쁘고 세련된 여자"라며 유라를 언급했다. 그리곤 자신에게 고아라고 말한 유라에게 또 다시 분노했다. 우빈은 자신의 母를 유라가 돌로 내리찍었다는 것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끝까지 참아서, 추악한 진실 다 밝히고 빈 껍데리고 다 죽일 것"이라며 홀로 다짐했다.  다음날 유라는 그 약의 성분을 알아냈다. 
왕식은 변선생에게 이혁의 신임을 제대로 얻었다고 했고, 써니를 내치려는 계략을 전했다. 변선생은 황태자 이윤(오승윤 분)에게 연락이 왔다고 전했고 이내 그를 만나러갔다. 이윤은 소현황후의 일기장을 변선생에게 전했다. 이윤은 "그날의 일을 밝히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아니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 염려했다. 변선생은 "황실의 그림자가 깊어질 수록, 침묵하던 목격자가 나올 것"이라 했다. 이윤은 변선생을 데리고 써니네 父가게로 들어왔다. 알고보니 변선생과 父금모(윤다훈 분)이 해병대 동기였던 것이었다. 
공식석상에 선 황실가족들, 그 가운데, 써니 친동생인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가 자신이 작가 빈센트리라고 했다. 알고보니 빈센트리는 헬로가 아닌 이윤이었던 것. 헬로가 이윤을 대신해 무대를 선것이다. 이윤은 "나 대신 빈센트리가 되어달라"고 부탁했고, 멀리서 이 상황을 지켜봤다. 헬로는 따로 귓속말로 써니에게 설명할 것이라 약속하며 팬사인회를 마쳤다. 폭풍처럼 휩쓸려가고 있는 전개 속에서, 이엘리야와 이윤의 반전 등장, 과연 두 사람이 극의 어떤 흐름을 휘저어놓을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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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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