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파리 포차가 뜨거운 인기 속에 영업을 이어갔다. 여기에는 정준영, 로랑 방,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선 프랑스 파리 포차에 정준영, 로랑 방,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이 손님으로 찾았다.
먼저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친구와 함께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베르나르의 친구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좋아한다. 진짜 제 인생 영화다. 수도 없이 보았다. 한국영화가 대단한 점은 저예산으로 대단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다"고 극찬했다.
베르나르 역시 “영화 '추격자'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엔딩 때문에 화가 났다. 감독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두번 보니까 완전히 매료됐다. 최고의 영화였다"고 평했다.
또 베르나르는 최근 '남한산성'을 감명깊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중국의 침략을 전혀 몰랐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다. 주변국들이 한국을 가만 두지 않았던 것 같다. 조상들의 삶은 험난했지만 그걸 극복하고 산업, 경제 교육 분야에서 한국은 최고가 됐다. 한국은 정말 용감한 나라인 것 같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영도 친구들과 나타났다. 정준영은 “파리에 공연을 왔다가 포차를 한다고 들었다. 친구들이랑 놀러왔다”고 밝혔다. 그는 개업선물로 전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정준영은 파리 포차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파리 포차는 로맨틱하다. 여기 정말 있으면 매일 올 것 같다. 파리에 포차가 있으니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정준영의 친구인 파리 교민은 포차 음식을 먹은 뒤 “한국에 온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점점 많은 손님들이 찾아온 파리 포차. 그러다 프랑스 배우 로랑 방도 파리 포차를 방문했다. 로랑 방은 즉석에서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노래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정준영 역시 통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손님들은 로랑 방과 정준영의 깜짝 무대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처럼 이날 '국경없는 포차'는 오픈 이래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다. 더욱이 화려한 스타 손님들이 연이어 나타나면서 파리 포차를 환하게 만들었다.
이젠 '국경없는 포차'는 파리에서 마지막 영업일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가운데 얼마나 재미있는 손님들이 파리 포차를 찾을지,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국경없는 포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