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NPB 바람, 美매체 ML 진출 4명 예상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2.27 08: 02

앞으로도 일본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 이적 정보을 제공하는 사이트 'MLB 트레이드 루머'는 지난 26일 한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 주목하는 기사는 게재했다. 남미와 일본 NPB리그를 중심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들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KBO리그도 잠깐 언급했다. 
이 매체는 향후 4명의 일본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는 기쿠치 유세이 이외에 세이부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0), 라쿠텐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28), 요코하마 간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7), 히로시마 에이스 기쿠치 료스케(27)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모두 NPB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이자 타자들이다. 

'트레이드 루머'는 이어 일본은 다나카 마사히로, 오타니 쇼헤이 등 최근 많은 고급 MLB 인재를 배출했고 세이부 출신의 유세이 기쿠치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하는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유세이는 스캇 보라스를 앞세워 다수의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삼성과 스카우트 코디네이터 계약을 맺은 아론 타사노를 언급하면서 KBO리그에 관심을 보였다. 타사노는 삼성을 위해 MLB의 팜에서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특정 한국선수들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NC 외야수 나성범은 내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sunny@osen.co.kr 
[사진]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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