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의 EPL 19라운드 골..."손흥민-살라-아자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27 09: 48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언론도 들썩이고 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23분과 후반 25분 잇따라 골맛을 보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 선발 출격해 토트넘의 좌측면 라인을 책임졌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손흥민의 오른발이 번뜩였다. 아크 서클 근처서 수비수 4명의 방해를 받았지만 골문 구석을 가르는 정교한 슈팅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4-0으로 리드하던 후반 25분 또 한 번 본머스 골네트를 갈랐다. 문전 혼전 상황서 재빠르게 침투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생애 3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손흥민은 이달 들어 리그서만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날과 리그컵 1골을 포함해 12월에만 총 7골 2도움을 올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EPL 19라운드를 요약하면서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에뎅 아자르의 활약과 골장면에 예의주시해서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살라-아자르는 EPL 12월 이달의 선수상의 가장 큰 경쟁자이다. 세 선수 중에서도 손흥민의 이름을 가장 앞에 배치하면서 이번 달 압도적인 성과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앞서 2차례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 수상한다면 라이언 긱스를 넘어 가레스 베일과 동률이 된다. 한마디로 EPL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영국 'BBC'도 "손흥민은 지난 9번의 EPL 경기에 출전해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며 "7골을 넣고 3개의 도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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