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무패 지킨 호날두...유벤투스, 리그 18경기 무패 행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27 10: 15

유벤투스가 '슈퍼 서브' 호날두의 활약 덕에 기사 회생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세라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8-19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당초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에게 아탈란타전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탈란타 원정에서 고전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유벤투스는 이날 전반 2분 만에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24분 아탈란타의 자파타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8분 벤텐쿠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에 후반 11분 자파타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알레그리 감독은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호날두를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했다. 호날도는 알레그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호날두는 후반 33분 만주키치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유벤투스는 호날두 덕에 세리에 18경기 무패 행진(16승 2무, 승점 50)을 이어갔다.
영국 'BBC'는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며 "알레그리 감독은 승리를 원했기 때문에 무승부는 아쉬운 결과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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