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가 비디오판독 오독과 관련한 징계를 발표했다.
KOVO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열린 남자부(한국전력-대한항공)와 여자부(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나온 비디오판독 오독과 관련한 징계 내용을 알렸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4세트 19-16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요청한 블로커 터치 아웃에 관련한 판정이 문제가 됐다. 당시 블로커 노 터치로 판독이 됐지만, 사후 판독 결과에서는 블로커 터치로 밝혀졌다. 하종화 경기감독관과 조선행 심판감독관에게 20만원의 징계금과 2경기 출장 정지, 전영아 부심에게는 엄중 경고를 내렸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는 14-12 상황에서 IBK기업은행 어나이의 백어택 포히트와 관련해 IBK기업은행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과는 포히트에서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후 판독 결과 포히트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유애자 경기감독관에게 20만원의 징계금, 2경기 출장 정기, 그리고 성해연 부심에게는 엄중 경고 조치를 부과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