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손흥민 보유한 한국,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 훨씬 더 높게 생각할 것."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23분과 후반 25분 잇따라 골맛을 보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달 들어 리그서만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날과 리그컵 1골을 포함하면 12월에 총 7골 2도움을 올렸다. 본머스전 활약으로 생애 3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도 바짝 다가섰다.

행복한 비명을 지르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탈을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듬해 1월 중순께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벤투호에 합류한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이날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놀라운 스탯을 쌓은 뒤 아시안컵으로 향한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서 정말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 1월 아시안컵 참가로 토트넘 공격진에 확실한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서도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올 시즌 그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상대국엔 공포의 대상 그 자체다.
매체는 “한국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훨씬 더 높게 생각할 수 있다”며 한국과 손흥민의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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