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기야' 저주?..김동성, 아내와 14년만 이혼.."양육권은 아내가"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27 20: 54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27일 김동성이 아내 오모 씨와 결혼 14년 만에 최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의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김동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코치로 일하며 멀리서 지내고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등 이혼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에 따르면, 김동성과 오모 씨는 재산 및 양육권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 후 합의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오모 씨가 가지게 됐다고. 대신 김동성은 아이들과 매일 카톡을 주고받는 등 자주 교류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김동성과 오모 씨는 지난 2004년 부부의 연을 맺은 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7년 등 여러 차례 이혼설에 휩싸여 시선을 모았다.
먼저 지난 2012년 휩싸인 이혼설은 오모 씨를 사칭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밝혀졌고, 2015년에는 두 사람의 이혼조정 소식이 전해졌지만 김동성이 이혼 소송을 취하해 마무리됐다. 또 2017년에 불거진 이혼설 또한 김동성과 오모 씨가 인터뷰 및 화보로 이를 직접 부인해 일단락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김동성과 오모 씨의 이혼으로 다시 한 번 SBS 예능 '스타부부쇼-자기야'(이하 자기야) 저주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동성과 오모 씨 또한 지난 2011년 '자기야'에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
이에 많은 이들이 김동성과 오모 씨의 이혼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고 있으며, 이들의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은 현역 은퇴 후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 외에도 '자기야',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tvN '미녀들의 수학' 등에 출연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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