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보너스"..'영춘기2' 황신혜가 밝힌 영어와의 삶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28 06: 48

'나의 영어사춘기2' 황신혜가 영어를 할 수 있게 된 삶에 대해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이하 나의 영어사춘기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영어 공부를 계속하는 멤버들(이재룡, 김원희, 김종민, 이사배, NCT 재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주 테스트를 회상했고 꼴찌를 했던 김원희는 다시 한 번 괴로워했다. 반면 꼴찌를 면한 김종민은 "공부를 해왔느냐"는 질문에 "제가 알고 있던 단어들을 복습해봤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시원 강사는 "'먹는다', '마신다', 할 때 'have'라는 말을 많이 쓴다. 발음도 '햅'으로 하면 된다. 'had'는 '핻'으로 발음한다"며 강의를 이어갔고, 영어 100문장을 숙제로 내줘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멤버들은 쉬는 시간에 이시원 강사가 내준 숙제를 하며 '열공'(열심히 공부하는) 모드에 돌입했고 다 같이 스터디룸에 모여 또다시 공부했다. 그리고 이때 시즌1 우승자인 황신혜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황신혜가 모습을 드러내자 멤버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재룡은 "여러 경로를 통해 누나의 영어 실력이 엄청 늘었다고 들었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황신혜는 "내가 이제 대충 영어를 알아들으니까 딸이 '우리 엄마 앞에서 영어로 말 못해'라고 이야기하더라. 뿌듯했다"고 답했고, "'get' 동사를 갖다 붙이면 대부분 말이 되더라. 여행하다가 난처할 때 'Could you get me OOO'이라고 하면 해결된다"고 팁을 전수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원희는 "혼자 미국에 가서 여행하고 돌아오는 것까지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고, 황신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영어 공부를) 안 시작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내 인생의 보너스다"라고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재룡과 김원희 또한 각각 "누나가 (영어 공부에 대한) 희망을 줬다", "선배님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의욕을 불태웠고, 이후 이재룡은 이태원에서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보는 용기로, 김원희는 외국인 친구에게 인사동을 구경시켜주는 도전으로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갔다.
이날 시즌1의 우승자답게 영어를 향한 강한 의욕과 자신감으로 시즌2 후배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황신혜. "영어는 나하고의 싸움이고 약속이다. 계속 지킬 생각이다"라는 그의 각오처럼, 점점 영어와 가까워진 삶을 보여줄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또 이러한 황신혜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은 시즌2 멤버들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나의 영어사춘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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