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끝까지 지킬것"..'꿈꾸라' 강승윤, 참리더의 책임감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28 07: 16

그룹 위너 강승윤이 참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신곡으로 돌아온 그룹 위너가 출연했다. 아쉽게 송민호는 참여하지 못했고,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만 함께 했다.
위너는 최근 신곡 '밀리언즈'를 발표하고 컴백했으며, 올 한해 바쁘게 활동하면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DJ 양요섭은 "위너의 신곡이 나오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축하했고, 강승윤은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다. 가사의 메시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받을만한 수백만 가지의 이유가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밀리언즈'는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을 속삭이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휘파람 소리가 어우러져 위너만의 겨울 감성이 가득 담겼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한층 성숙한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작사 라인업에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이름을 올렸으며 작곡에는 강승윤을 비롯해 강욱진, Diggy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양요섭이 "회사의 반응은 어떠냐? 양현석 회장님이 처음으로 칭찬을 해줬다고 들었다"고 묻자 강승윤은 "처음 칭찬은 아니고 대놓고 칭찬을 해준 적이 없으셨는데 이번에는 '200% 확신한다'고 하셨다. 직접적인 칭찬을 처음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현장에도 계속 계셨다고 하던데,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해주시냐?"는 질문에 강승윤은 "3일 내내 계속 계셨다. 뚫어져라 모니터를 꼼꼼하게 보시고, 컷하면 바로 디테일하게 피드백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답했다.
강승윤은 '밀리언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는데, 애초 싱글이 아닌 정규 3집 타이틀 곡이었다고. 그러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8년이 끝나기 전에 발표했다.
그는 "원래 팬들과 약속한 게 있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정규 3집이 내년으로 연기가 됐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회장님과 고민 끝에 정규 3집 타이틀을 이번에 싱글로 발표하고, 다른 곡을 정규 3집으로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정규 3집 계획에 대해 "시기는 내년 초다. 우리의 목표는 내년 2월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싶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수정 작업을 거치고 있다. 또 멤버들 각자 솔로 앨범도 준비하고 있는데, 위너 앨범 작업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기대치와 원하는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져 늦어졌다. 내년에는 솔로 앨범을 꼭 발표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쉴틈 없이 활동하는 위너는 "내년에도 엄청 바쁠 것 같다. 2019년에도 쉬지 않고, 팬 분들과 만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강승윤을 비롯한 위너 멤버들은 하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섹시 콘셉트'를 꼽아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도 기대케 했다. 
강승윤은 이루고 싶은 목표와 관련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위너이고, 위너를 끝까지 지켜내고 싶다. 그래서 YG의 고위 관계자 자리를 꿰차고 싶기도 하다. 그러면 그룹 위너를 지키는 게 수월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위너는 데뷔곡 '공허해'부터 신곡 '밀리언즈'까지 히트곡들을 반주 없이 라이브로 들려줬고, 음원을 튼 것 같은 깔끔한 라이브로 귀를 호강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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