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죽어도 좋아' 강지환♥백진희, 서로 마음 확인하고 연인으로 해피엔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27 23: 05

강지환과 백진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27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이루다(백진희)가 백진상(강지환)에게 자신의 기억이 다 돌아왔다고 전했다. 
노조 총회가 예정된 날 강인환(인교진) 대표가 노조에 가입한 직원들을 전출시켰다.  

루다가 강준호(공명)에게 "과장님은 하실 수 있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강준호는 이를 할아버지인 MW치킨 강수찬 회장에게 알렸다.
노조 총회가 열리기로 한 강당에 강인환이 나타났다. 용역들에게 백진상을 잡아가라고 했다. 이때 유시백(박솔미)이 나타났다. 시백이 "이런식으로 노조설립 막는거 언론에 알려지게 되면 MW치킨은 어떻게 될까요"라며 CCTV를 가리켰다. 
강인환이 "설마 너네 둘이 한패였어?"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래도 너네들 총회는 못해. 내가 다 막았으니까"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를 예상한 시백과 진상이 총회가 열리는 장소를 바꿨고 총회는 순조롭게 열리게 됐다.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이 성립됐다. 
강인환이 다시 용역을 데리고 회의실에 난입했다. 강인환의 막말에 MW치킨 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경영진 퇴진을 외쳤다. 
이때 강수찬(김기현) 회장이 나타났다. 그는 "노조는 성립됐다. 회사는 노조와 성실하게 협조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직원들은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진상과 기억을 찾은 루다가 만났다. 진상이 "현정씨를 만나서 그래서 이대리를 살려달라고. 그럼 내가 죽어도 좋다고 빌었는데 그때 타임루프가 일어났어. 그게 현정씨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라고 전했다. "이대리한테 보답하고 싶었어. 날 위해서 그렇게 됐는데 내가 이대리를 살리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거잖아. 미안해 내가 아니었으면 그런 끔찍한 일을 겪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유시백은 대표가 됐고 진상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회사는 안정을 찾았고 진상은 루다와 준호를 이어주기 위해서 일부러 자리를 만들었다.
강수찬 회장은 진상에게 "자네도 후회할 일은 하지마. 시간은 절대로 되돌아가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진상이 루다에게 강준호와 잘 해보라고 계속 이야기하자 루다는 "바꿨다. 그때 본부장님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옥상으로 달려가기 전에 강준호 팀장과 같이 있었지만 본부장님에게 달려갔다. 제가 뭐라고 하고 본부장님에게 달려갔을 것 같냐"며 화를 내고 자리를 떠났다. 
준호는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이루다에게 "본부장님 좋아 하잖아요, 본부장님도 이대리 좋아하고"라고 두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만취한 루다. 준호가 백진상에게 연락했고 진상이 나타났다. 루다가 "팀장님 나 없으면 안되잖아요 나도 팀장님 없이는 안되고. 맞죠? 맞으면서 아닌척은"이라고 취중 고백을 했다.   
다음날 루다가 진상의 집에서 일어났다.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진상이 "우리 어제부터 1일이었잖아. 오늘은 2일이고"이라고 말했다. 
진상이 루다에게 "내가 이대리를 훨씬 더 좋아한다. 고마워. 나 이대리한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좋은 사람이 뭘까 많이 고민했다. 난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최소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괴롭거나 실망하지 않고 날 필요로 하고. 나로 인해 행복해지고 날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그런 나를 위한 마음이 번져서 남을 위한 마음이 되는거 아닐까. 이제 이대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도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라고 진심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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