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 2018 마지막 황금배지 획득.."다사다난했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28 00: 53

배우 이덕화가 '도시어부'의 마지막 황금배지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와 함께 함께 제주도에서 바다낚시에 도전하는 유민상, 허경환, 장도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다낚시에 처음 도전하는 허경환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입질 무소식인 유민상에게 "잘하자"라고 도발했다. 이에 유민상은 "내가 공채 2기수 먼저 선배다"라고 답했고 허경환은 "육지 선배이지 바다 선배는 아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이날 바다의 신은 장도연에게 먼저 미소를 지었다. 장도연이 1위를 달리며 '바다의 여신'에 등극한 것. 이러한 장도연의 매력에 푹 빠진 이덕화는 "팬이다"라고 외치며 팬심을 보였고 장도연 또한 "저도 덕화 오빠 팬이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낚시 중간 이들은 식사를 했고 막판 스퍼트를 냈다. 특히 장도연을 바짝 추격하던 허경환과 이덕화는 막판 골든 타임에서 무서운 속도로 참돔을 낚아 장도연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앞에서 보여준 훈훈한 모습과는 달리 살벌한 경쟁에 돌입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게 2018년의 낚시를 마무리한 이들은 다금바리 명인이 해체한 시가 180만 원 짜리 다금바리를 시식했고, 순위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5위는 이경규, 4위는 유민상, 3위는 장도연, 2위는 허경환, 1위는 이덕화로, 이덕화는 5개월 만에 황금배지를 획득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방송 말미, 이경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행복도 있었고 아픔도 있었다. 그래도 저희의 목적은 즐거움을 드리는 거라 앞으로도 똘똘 뭉쳐서 고기를 잡으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18년을 마무리하는 인사를 건네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끝으로 제작진은 "저희가 2018년에 잡은 고기는 총 1665마리고 방생한 고기는 1601마리다. 그중에서 64마리로 식사를 했다"고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