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을 펼칠수록 1월 아시안컵 차출을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에게는 불운이라는 반응.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절정에 올라 있는 손흥민을 최대 5경기 기용할 수 없게 된다. 손흥민은 오는 1월 중순 한국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에 출전해야 한다"며 "EPL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의 불운이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채널 뉴스아시아는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을 또다시 한국 대표팀에 차출하게 돼 슬프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월 14일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컵 결승전은 2월 1일 열린다. 손흥민은 풀럼(1월 20일),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첼시(1월 22일), FA컵 4라운드(1월 27일), 왓포드(1월 30일), 뉴캐슬(2월 2일)과의 5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월 10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야 복귀전을 치를 전망.


매체는 "최근 골 몰아치기에 나선 손흥민을 1월 중순까지 5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아시안컵이 개막한 이후 조별리그 3차전에 합류시키면서 토트넘에서 몇 경기 더 뛸 수 있게 했다. 울버햄튼, 카디프시티, FA컵, 카라바오 4강 1차전 첼시, 맨유까지 중요한 경기들에 출전할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2주 정도 손흥민의 능력을 최대한 뽑아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에버튼과 본머스전에서 잇따라 2골씩 터뜨리며 토트넘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12월 들어 리그컵 포함해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믿을 수 없고 환상적"이라며 "11월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한 뒤 자신의 베스트 폼을 회복하려 노력했다. 첼시전에서 환상적인 돌파 득점을 한 이후 지금까지 팀을 위해 환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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