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출소 14일 만에 또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비난 봇물(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28 07: 02

가수 출신 배우 차주혁이 출소 14일 만에 또다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차주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운 혐의로 경찰에 퇴거불응 현행 체포됐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까지 추가됐다. 

이후 경찰은 차주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투약 정황을 포착했으며, 차주혁 역시 경찰에 마약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차주혁의 동의하에 실시된 시약 검사 역시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6일 "차주혁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퇴거불응, 모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그로부터 하루 지난 27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이 같은 차주혁의 소식은 그가 동종범죄전과로 만기 출소한지 14일 만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 2016년 지인으로부터 받은 대마를 세 차례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 대마 엑스터시 등을 사들여 투약하고 매매 알선까지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기 때문.
여기에 음주운전 사고를 내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까지 더해진 차주혁은 모든 혐의를 인정, 반성문까지 써서 제출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였고, 1년 6개월이라는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후 지난 14일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그는 출소 12일 만에 다시 경찰에 체포됐으며, 14일 만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러한 차주혁의 행보에 대중은 "현실판 해롱이다", "갱생 의지가 없어 보인다",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출소 14일 만에 구속이라는 충격이다" 등과 같이 거센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 그의 빛바랜 반성에 싸늘하게 등을 돌린 모습이다. 이에 이후 차주혁의 재판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차주혁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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