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할까 말까”…英언론, 포체티노 행복한 고민 조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2.28 08: 04

“포체티노 감독이 측면에 로테이션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수들의 폼이 좋다.”
토트넘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울버햄튼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열린 본머스와 19라운드서 전반 23분과 후반 25분 잇따라 골네트를 가르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2월에 매서운 발끝을 뽐내고 있다. 이달 들어 리그서만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날과 카라바오컵(리그컵) 1골을 포함하면 총 7골 2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본머스전을 시작으로 박싱데이에 돌입했다. 사흘 만에 울버햄튼을 상대한 뒤 새해 2일 카디프 시티 원정길에 오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숨가뿐 일정에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최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쓸 공격 자원들은 많다. 특히 최근 10경기서 8경기를 선발로 내보낸 손흥민의 폼이 절정에 달해 있어 측면 로테이션을 두고 고민할 만하다.
영국 스포츠몰은 27일 울버햄튼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인상적인 폼은 올 여름 영입이 없었고, 부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에도 EPL 2위에 올라있다는 것”이라고 조명하며 “포체티노 감독이 로테이션을 원하지만 많은 선수들을 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폼이라 부러울 만한 문제를 갖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또 “손흥민은 확실히 그런 그룹에 속해 있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또한 본머스전에 골을 넣었다”며 “에릭 라멜라 또한 들어올 준비가 돼 있어 포체티노 감독이 루카스 모우라를 쉬게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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