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이이경, 긴박감 넘치는 범인 추적...몰입 더하는 열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28 08: 41

배우 이이경이 몰입감 더하는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제작 메가몬스터)에서 이이경은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끈질기게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강지헌(이이경 분)은 아동학대범 고성환(백현진 분)의 처참한 시체를 발견하게 됐다. 지헌은 사건 현장에서 차우경(김선아 분)과 하나가 보이지 않자 경찰들에게 지시를 내린 뒤 분주하게 수색에 나섰다. 경찰들과 함께 수색 작전에 나선 지헌은 뒷마당 구덩이에서 유아의 유골을 발견하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헌은 하나의 행동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한울센터 상담교사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이은호(차학연 분)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은호는 본인을 의심하는 듯한 모습일 보이는 지헌에게 지지 않았고, 지헌은 “의심하는 게 직업이라 그만할 수가 없어. 형사 관두면 그만 할게, 됐지?”라며 비밀을 숨기는 듯한 은호에게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이경은 극 중에서 학대당한 아이들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강지헌의 모습으로 완벽히 분했다는 평가다. 극중 캐릭터가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디테일한 감정으로 표현하고, 또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메가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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