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관람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3면 화면으로 생생한 몰입감을 전한 스크린X가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전해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까지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역대급 기록과 역주행 흥행을 이루고 있는 12월 스크린X 상영작에 대해 알아본다.
12월 극장가를 평정하며 8일 만에 DC 유니버스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아쿠아맨’의 스크린X 버전은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로 방대하고 눈부신 수중 유니버스의 풍부한 볼거리를 3면 화면 가득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면 스크린에서 미처 다 보여줄 수 없을 만큼 많은 심해 크리처들과 벌이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을 정면과 좌, 우의 넓은 화면에 생생하게 그려냈다.
스크린X만의 특별한 재미 덕분에 ‘아쿠아맨’ 스크린X의 객석률이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첫 주(19일~23일) 객석률 32.4%에서 개봉 2주차 평일(24일~26일)의 객석률이 43.4%로 11%가 상승해 스크린X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로 비추어 볼 때, 금주 주말 ‘아쿠아맨’ 스크린X의 객석률은 더욱 상승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온 가족을 만족시키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스크린X 버전은 애니메이션 사상 역대급의 스크린X 효과로 더욱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백악기 시대를 270도로 눈 앞에서 펼쳐 탁 트인 공간감은 물론 좌, 우 화면에 대규모로 등장하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버전은 러닝 타임 중 총 40여분 분량을 차지하는데, 퀸의 명곡과 파워풀한 무대가 등장할 때마다 스크린X로 화면이 펼쳐져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900만 명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는 등 전례 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역시 국내 8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는 올 연말까지 연장 상영에 돌입해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의 열기를 이어갈 것이다./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