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 토트넘)이 또 다시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전반 23분과 후반 25분 잇따라 골네트를 가르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2월에 리그서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발끝을 뽐냈다. 아스날과 카라바오컵(리그컵) 1골을 포함하면 총 7골 2도움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28일 가레스 크룩이 선정한 19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와 함께 공격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크룩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아시안컵 참가로 3경기 동안 떠나야 한다. 아시안컵을 6월에 열 수는 없었을까"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9경기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이듬해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에 나선다./dolyng@osen.co.kr
[사진]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