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서수연, 함께 걸어갈 사람을 만났다..감사" 직접 밝힌 결혼 심경(전문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28 14: 02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원생 서수연과 전격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필모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필모는 27일 커뮤니티에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앞으로 함께 걸어갈 사람을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간의 약속을 진행해보려해요"란 글을 올렸다.
이어 "그동안 음지에서 내가 어디서 뭘하든 끊임없이 관심가져줘서 고맙고 과분한 사랑으로 날 받춰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겁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서수연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18 크리스마스는 잊지 못할 날"이라며 "응원의 말씀들...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산타모자와 루돌프 머리띠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13살 차이인 이필모와 서수연은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인연을 맺었고, 연애 예능 최초로 실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지난 25일 두 사람이 내년 봄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이필모가 뮤지컬 무대 위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고, 서수연이 극적으로 수락하면서 전격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마스 당일, 부산에서 뮤지컬 '그날들' 공연에 참석한 이필모는 모든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 앉아 있는 연인 서수연을 향해 사랑 고백을 했다. 
그는 "어떤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극장에서 해야지 생각했다. 오늘이 (프러포즈를 하는) 그 날인 것 같다"며 수줍게 말했다. 서수연은 무대 위로 올라왔고, 이필모는 "참 고맙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 이필모는 예비신부 서수연을 꼭 안아줬고, 공연장 안의 모든 사람은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 같은 프러포즈 모습은 '연애의 맛'에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 다음은 이필모 글 전문
늘 고맙고 그리운 짱돌들..
부산에서 공연올리고 몇일 지났네요..
오늘은 저 멀리 대마도까지 가시거리가 확 나오는걸보니 엄청 맑고 춥기도 한가봅니다..(내가 그간 부산에서 본거중에 거의 역대급인데? 저렇게 확 보인다고?ㅋ)
일절하고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앞으로 함께 걸어갈 사람을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간의 약속을 진행해보려해요.. (그래도 우리 짱돌들한테 허락받고 응원도 받고싶어 몇자적는거에요~ㅎㅎ)
그동안 음지에서 내가 어디서 뭘하든 끊임없이 관심가져줘서 고맙고
과분한 사랑으로 날 받춰주어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겁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공연장앞이든 드라마속이든 어느 현장이든 또 만날 날을 기대하며~
(옷단디챙기입어라짱돌들ㅋ 엄청춥데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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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수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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