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동생 세리나 꺾고 무바달라 테니스 대회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2.28 14: 53

 비너스 윌리엄스(세계랭킹 38위, 미국)가 무바달라 챔피언십서 친동생 세리나 윌리엄스(16위, 미국)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비너스는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서 열린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경기서 세레나를 2-1(4-6 6-3 10-8)로 꺾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연말에 정상급 남자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로 지난해부터 여자부 경기도 치러지기 시작했다.

세레나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했지만 언니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해 옐레나 오스타펜코(22위, 라트비아)에게 패했던 세리나는 올해도 고배를 마셨다.
비너스는 1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남자부 경기서는 카렌 카차노프(11위, 러시아)가 도미니크 팀(8위, 오스트리아)을 2-0(7-6 6-3)으로 제압했다.
패배한 팀은 정현과 5위 결정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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