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라멜라(토트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후보로 떠오른 토트넘의 '언성(unsung, 찬양받지 못한) MVP'로 조명됐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매체는 스쿼카는 27일 올 시즌 EPL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1~3위인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의 언성 MVP와 함께 취약점을 꼽았다.
토트넘의 언성 MVP로는 2선 공격수 라멜라가 선정됐다. 매체는 “라멜라는 2013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잊혀진 사람이 되기 직전인 것처럼 보였다”며 “라멜라는 올 시즌 모든 대회서 6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해리 케인, 손흥민, 델리 알리의 최근 폼 때문에 라멜라의 선발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그의 스탯은 그가 무시돼서는 안된다는 걸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취약점으로는 에릭 다이어가 거론됐다. 다이어는 부상으로 이듬해 1월 중순께 복귀가 가능하다. 매체는 “다이어는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그의 스탯은 그의 포지션에서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체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언성 MVP로 각각 제임스 밀너와 페르난지뉴를 선정했다. 양 팀의 취약점으로는 나다니엘 클라인과 알베르토 모레노(이상 리버풀), 파비안 델프(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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