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4번후보 마르테 공식 영입...연봉은 로사리오의 1/3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2.28 16: 16

한신 타이거즈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내야수 제프리 마르테(27)의 영입을 28일 공식발표했다.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 1600만 원) 단년 계약이다. 배번은 31번이다. 
마르테는 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활약할 기회를 내준 한신에게 감사한다. 신이 나를 한신으로 이끌어주셨다. 나도 내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 타이거즈에 공헌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르테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30홈런을 터트렸다. 출중한 장타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은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6리, 7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동료였고 실제로 일본야구 진출을 결정하는데 조언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88경기에 출전해 2할5푼2리, 15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스포츠닛폰'은 한신이 내년 시즌 새로운 4번타자 후보로 기대를 걸고 있다. 한신은 2018시즌 윌린 로사리오를 팀 역대 최고연봉 3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영입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재계약을 하지 않고 마르테를 영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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