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현진영 "이모 만나니 14살에 돌아가신 엄마 떠올라 눈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28 20: 22

 가수 현진영이 ‘친엄마’처럼 여겼던 이모를 만나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학창시절 친구를 찾은 현진영의 모습이 다시 한 번 그려졌다. 앞서 현진영은 9회에서 출연했던 바.
현진영은 당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임범준 씨를 찾았다. “범준이와 친구였는데 저희 엄마와 범준이의 엄마도 친하게 지내셨었다”고 회상했다.

현진영은 14살 갑자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저는 항상 엄마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했다.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면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이 어떨지 예상이 되는데 이상하게 할머니들을 보면 엄마의 모습이 생각이 안 났다”고 털어놨다.
청소년기 엄마와 아빠를 잃은 현진영은 평생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품은 채 살아왔다고. 현진영은 “근데 그 날 범준이의 어머니를 보는 순간, 짧은 몇 초 간 ‘엄마가 살아 있으면 이모 같은 모습이었겠다’는 생각에 눈물을 자제할 수 없었다. 이모를 만나니 14살에 돌아가신 엄마가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2018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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