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X갓세븐→트와이스X레드벨벳까지..비주얼+실력 완벽 콜라보 [KBS가요대축제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29 07: 32

대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2018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한 팀으로 뭉쳤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진, 트와이스의 다현, 엑소 찬열의 진행 아래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 그룹부터 셀럽파이브, 김연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30팀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2018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 한 해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축제인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페셜 무대들이 공개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케이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다. 

이들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원래 그룹 속의 모습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러블리한 의상과 사탕 소품을 들고 등장한  트와이스 다현, 레드벨벳 예리, 러블리즈 케이, 여자친구 엄지, 오마이걸 아린, (여자)아이들 우기가 소녀시대의 '키싱 유' 무대를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 껏 뽐냈다.
이어 미쓰에이 'Hush'를 커버한 레드벨벳 조이, 러블리즈 미주, 여자친구 소원, 오마이걸 지호, 트와이스 쯔위, 모모랜드 연우는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또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꽃미남 4인방이 함께 하는 무대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남자 아이돌 멤버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이어졌다. 
그 주인공은 워너원 황민현, 갓세븐 진영, 몬스타엑스 민혁, NCT 재현으로 이들은 에디킴의 '이쁘다니까'를 달콤한 보이스로 부르며 여심을 저격했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몬스타엑스 민혁은 팀명이 '은비까비'라며 "제가 마음대로 지어봤다. 은비까비, 은혜로운 비주얼 까임방지 비주얼의 준말"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갓세븐 진영은 "멋진 가수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선미는 레드벨벳의 슬기, 워너원 이대휘와 '주인공' 무대를 함께 했고 로이킴은 워너원의 김재환과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했다.
이처럼 평소 음악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무대들로 한 해를 마무리한 가수들이 내년에는 또 어떤 음악들로 팬들과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2018 KBS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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