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걷는 맛"..'랜선라이프' 소프X감스트, 식욕 상승 먹방 컬래버[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29 07: 17

 쿡방 크리에이터 소프와 축구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꾸몄다. 함께 요리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소통한 것이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소프가 ‘출장 요리’ 콘텐츠를 위해 감스트의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소프의 출장 요리는 의뢰인의 집에 방문해 음식을 만들어주는 콘셉트로 소프의 시그니처 코너 중 하나다.
그러나 감스트의 냉장고를 확인한 소프는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음식물 쓰레기와 냉장고 냄새를 머금은 견과물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소프는 감스트의 냉장고를 직접 정리해줬는데, 이 모습을 보고 민망해진 감스트가 “제 냉장고 점수를 주면 몇 점 정도냐?”라고 물었다. 소프는 곤란하다는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남겼다.

이후 소프는 음식을 담을 밀폐 용기가 있느냐고 물었고 감스트는 있다고 답했지만 집 안에는 준비된 게 없었다. 감스트는 “집에서 아예 안 먹는다. 가스레인지도 처음 켜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감스트의 집을 방문한 소프는 평소 돈가스를 좋아한다는 그를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 소프의 지휘 아래 일일 보조로 나선 감스트는 소프의 행동 하나하나에 엄청난 존경과 애정의 눈빛을 보냈다.
소프는 돈가스는 물론 경양식 스프와 샐러드를 순식간에 완성해 감스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자취생이 쉽게 할 수 있는 김밥 레시피도 선물했다. 
소프는 "돈가스를 하지만 감스트가 해 먹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방송하면서도 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꼬마 김밥 레시피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던 MC 이영자는 “감스트가 소프에게 반한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경양식 돈가스 한상차림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감스트는 소프 표 돈가스 맛에 “무지개 위를 걷는 맛”이라며 극찬했다. 소프는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하는 먹방의 비결을 소개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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