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네 명의 예능인들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오늘(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사다.
MBC는 앞서 대상후보 4인을 공식 발표한 바. 김구라, 박나래, 이영자, 전현무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네 명 모두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열일’을 해왔기에 더욱 그 결과가 주목된다.


- 김구라
꾸준히 MBC에서 활약한 후보자를 꼽자면 단연 김구라다. 그는 수요 예능의 일인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라디오 스타’의 주역으로 여전히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토크 노마드’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MBC 안에서도 열 일하는 다작 예능인으로 손꼽힌다.

- 박나래
박나래는 올해 강력 대상 후보로 꼽히는 예능인. 단연 ‘나 혼자 산다’ 안에서 나래 학교, 나래바 등 통통 튀는 아이템을 통해 재미를 견인해온 바. 누구와 붙어도 의외로 모두 어울리는 ‘케미 여신’이자 메이크업만으로도 웃음을 주는 팔색조 매력까지 박나래의 한해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박나래는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사람이기 때문에 기대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기대는 하되 실망하지 않을 만큼만 기대하려고 한다"라고 솔직하게 전한 바다.

- 이영자
그야말로 올해는 ‘영자의 전성시대’였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독보적인 먹방 일인자로 우뚝 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새로 선보인 MBC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예능이기도 한 바. 초반부터 이영자와 매니저 케미스트리가 인기의 주된 요인이 돼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는 평이 많다. 앞서 이영자는 'KBS 연예대상'에서도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MBC에서도 박나래나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한다면 MBC에서는 무려 17년 만에 여성 예능인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 전현무
전년도 대상에 빛나는 전현무는 2년 연속 영예를 노린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현재 MBC에서 ‘무한도전’에 이어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나 혼자 산다’가 있다. 출연진의 개인적 이슈부터 프로그램과 관련한 아주 사소한 것까지 모두 화제가 되는 MBC 최고의 인기 예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현무에게 대상을 안겨줄지 관심사다.
이밖에 전현무는 ‘전지적 참견 시점’ 진행과 함께 ‘무한도전’의 후속작 ‘뜻밖의 Q’ 진행을 맡았으며, 이번년도 ‘ MBC 방송연예대상’ 진행 역시 맡아 2018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승리, 혜리의 진행으로 전파를 타며 한 해 동안 MBC의 예능을 빛낸 화제의 인물들이 총출동할 예정.
‘나 혼자 산다’ 멤버들부터 토요일을 평정한 국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11년 째 수요일 밤을 지키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출연진이 참석해 2018년을 마무리 하는 예능 대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집돌이들의 ‘소확행’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힐링 예능’으로 호평 받은 ‘이불 밖은 위험해’의 워너원 강다니엘과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먹방으로 ‘곱창 대란’을 일으킨 ‘먹방 여신’ 화사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