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PMC:더 벙커’(감독 김병우,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퍼펙트스톰필름)가 개봉 첫날부터 경쟁작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을 꺾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순위는 새해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PMC:더 벙커’는 전날(28일) 15만 417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달 26일 개봉해 첫날 21만 9234명, 27일 13만 650명을 각각 동원하며 1위를 유지해왔다. 누적 관객수는 52만 6239명이다.

지난 19일 개봉한 ‘아쿠아맨’은 15만 2174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는 253만 4697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가 박빙의 차이로 1위~2위를 유지한 셈이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1인칭 시점 캠 및 드론을 사용한 촬영기법으로 보는 이들에게 마치 현장에 투입된 듯한 느낌을 안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영웅 탄생의 신화적인 스토리와 가족애를 담았다./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