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아자르, 이제 거취를 결정할 시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29 08: 55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에이스' 에뎅 아자르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에뎅 아자르가 '이제 거취를 결정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 9도움로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자르는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알바로 모라타가 부진한 상황에서 제로톱으로 기용되면서 사리 감독 축구의 마침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아자르는 오는 1년 6개월 후인 2020년 6월에 첼시와 계약이 종료된다. 첼시 입장에서는 핵심 중의 핵심인 아자르의 거취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이다. 아자르 역시 수차례 자신의 축구 인생 목표는 레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자르는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처럼 첼시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첼시의 재계약 제안에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사리 감독은 '아자르가 계속 첼시 선수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이제 결정을 내려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이것을 통제할 권한이 없다. 나는 감독이지 회장이 아니다. 나는 이적 시장을 책임지고 있지 않다. 경기장에서 입장만 밝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