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활동으로 보답할 것"...김형준, 감격·눈물의 전역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29 10: 41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형준은 오늘(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전역을 신고했다. 이날 전역식에는 약 2년간 김형준을 기다려 온 팬들도 함께 해 여전히 뜨거운 김형준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김형주는 지난 2017년 4월 의무경찰로 입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21개월 간 복무했다. 특히 김형준은 지난 10월 성실하고 꾸준한 복무 태도를 인정받아 73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범의무경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불법촬영예방, 실종아동찾기 등 다양한 캠페인과 범죄 예방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 모범의무경찰로 선정됐다.

약 2년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친 김형준은 밝은 얼굴로 전역했다. 김형준은 "너무 감사하다. 감회가 새롭다"며 "2년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혹한의 날씨 속 현장에서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준은 전역 후 곧바로 가수로 컴백할 예정. 김형준은 "상반기에 바로 가수로 활동할 것"이라며 "전역하기 직전에 바로 결정이 됐다. 남미에서 투어를 하고 일본, 동남아도 투어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역 후 활동 계획으로는 "전역하기 전에 바로 결정이 됐다. 남미, 일본, 동남아 국가에서 해외 투어를 한다. 상반기에 바로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역 전 '그대를 사랑합니다', '금 나와라 뚝딱!',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의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만큼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 김형준은 "전역하면 연기 활동을 가장 하고 싶었다. 연기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SS501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형준은 "다섯 명의 모습은 상의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얘기를 못 해봤다"면서도 "제가 마지막으로 전역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때 인사드릴 수 있도록 의견을 잘 모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형준은 전역의 기쁨과 2년간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에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2년 간의 고마움과 앞으로의 각오가 담긴 눈물이었다. 모범의무경찰에서 '진짜 사나이'가 되어 씩씩하게 돌아온 김형준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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