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마니 그랜달이 뉴욕 메츠로부터 4년간 총액 6000만 달러 FA 계약을 제시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는 'LA 타임스'의 다저스 담당기자 호르헤 카스티요의 트위터를 인용해 "그랜달이 메츠로부터 4년간 6000만 달러 FA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그랜달의 전 소속 구단인 LA 다저스는 안방 강화를 위해 J.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 영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그랜달의 다저스 재계약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그랜달이 갈 곳이 없는 건 아니다. 이 매체는 "LA 에인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랜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한 그랜달은 2015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타율 2할4푼 547안타 113홈런 339타점 295득점 OPS .782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은 140경기 타율 2할4푼1리 106안타 24홈런 68타점 OPS .815의 성적을 냈다. 올 겨울 FA 시장 포수 랭킹 1위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