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담원 김목경 감독 , "그리핀전,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29 15: 52

"SK텔레콤전 마지막은 운이 정말 좋았다."
김목경 담원 감독은 SK텔레콤과 KeSPA컵 2라운드 8강전을 돌아보면서 그날의 감동을 다시 회상했다. 1세트 완패를 극복하고, 2세트를 만회하고, 사실상 기울어졌던 3세트르 뒤집는 과정을 말하면서 그리핀과 4강전 역시 담원만의 플레이를 해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담원은 29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2018 LOL KeSPA컵' 그리핀과 2라운드 4강전서 5전 3선승제을 벌인다.

김목경 감독은 "SK텔레콤과 3세트는 후반을 바라본 조합이다. 연습에서도 1만 골드 역전을 자주했던 조합이라 어느 정도 무난하게만 가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초반 무리한 플레이로 이어지면서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양새가 됐다. 사실 기울어져서 이기기기 힘든 경기였다"면서 "그렇지만 조합상 초시계 타이밍에 딱 한 번의 기회를 운 좋게 살리면서 분위기를 쫓아갈 수 있었다"라고 지난 SK텔레콤전 3세트 역전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박수쳐 주고 싶고 지난 경기를 계기로 승패와 상관없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핀 전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핀은 분명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리핀과 외적인거에 휘말리기 보다는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그리핀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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