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故전태관 추모 "아름다운 노래로 우릴 어루만졌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29 16: 48

'쇼 음악중심'이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을 추모했다. 
MBC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29일 방송을 마치기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띄웠다. 
'쇼 음악중심' 측은 "아름다운 노래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故 전태관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전태관을 추모했다. 

전태관은 신장암 투병 끝에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은 1980년대 조용필, 김수철 등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하다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K팝의 자존심'으로 한국 음악계에 역사를 썼다.
지난 2012년에는 신장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2014년 어깨에서 또 다시 암이 발견돼 고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암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기도 했다.
한편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mari@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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