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9월 악플러 고소→15명 추가 고소 "끝까지 책임 물을 것"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29 17: 32

서정희가 악플러들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현재 저 서정희는 저에 대한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추가 15명 접수해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했다"고 악성 댓글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서정희는 지난 9월 악성 댓글,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작성하는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정희와 딸 서동주는 예능 '라라랜드'의 출연을 앞두고 있었는데, 서정희-서동주 모녀의 예능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이 이어졌던 것. 서동주는 자신의 SNS에 게시된 악성 댓글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왜 이렇게까지 심한 말을 하지. 이해가 안 가네. 그냥 열심히 자기 일하고 지내는 사람한테. 마음이 아프다. 잠도 안 오고"라고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자신을 향한 악플은 참아왔던 서정희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 결국 서정희는 "현재 저 서정희와 제 딸 서동주에 대한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했다"고 경고했다. 당시 서정희는 "추후 이러한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다. 다른 SNS 등에 악성댓글이 발견되면 법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즉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정희의 연이은 경고에도 악플은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서정희는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게시한 악플러 15명을 추가고소하는데 이르렀다. 서정희는 "지속적으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라며 "합의를 요청하고 원하는 여러 명이 있었지만 합의하지 않았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합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하기만 하고 살 수 없는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인스타는 제가 사랑하는 팬들과 가족이 소통하는 곳이다. 이것을 퍼다 나르는 것은 제 의지와도 별개이며, 더 이상 악플이 없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기도하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소도 무섭지 않은 악플러들이다. 결국 서정희는 또 한 번 칼을 빼들었다. 과연 서정희의 연이은 경고가 악성 댓글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사진] 서정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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