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돌' 9명이 탈락하며 새로운 순위가 형성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오디션 예능 ‘언더나인틴’은 연말 특집으로 예비 아이돌들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컬팀, 랩팀, 퍼포먼스팀으로 나누어 대결을 진행했고 이후 그간의 점수를 합산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9명이 프로그램을 떠났다.
먼저 제작진은 게임에서 우승한 예비돌들에게 합숙소에서 사용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선물로 준비했다.

첫 번째 코너는 예비돌로서의 매력을 검증 받기 위한 입덕 월드컵. 각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기들을 선보였고 여자친구 예린의 선택을 받아 토너먼트 형식으로 올라왔다.
결승전에 올라온 세 명은 보컬팀 이재억, 퍼포먼스팀 전도염, 랩팀 이예찬이었다. 세 사람은 같은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 뒤 각자 다른 개인기를 내놓았다. 우승을 차지한 전도염이 선물 상자를 고른 결과 치킨 10마리를 얻어 환호했다.

두 번째 코너는 주제곡에 몸을 맡긴 2배속 댄스 시간. 각 팀별 주제곡을 2배속으로 틀고, 박자에 맞춰 완벽에 가깝게 춤을 춰야 했다. 결과적으로 세 팀 모두 성공했기에 차별점을 둬야 했고 결국 3배속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도전한 퍼포먼스팀은 3배속도 성공적으로 해내 2배속 댄스 시간의 우승자로 거듭났다.
MC 이특 신동 예린이 심사한 결과 보컬팀 정진성 김정우가, 랩팀 유용하 박성원이 ‘2018 MBC 연예대상’의 무대에 서게 됐다. 이들은 “‘언더 나인틴’을 대표해서 가니 열심히 잘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9명이 탈락하는 두 번째 탈락식이 진행돼 긴장감을 높였다. MC 김소현은 “앞선 대결에서 1등을 한 보컬팀은 전원 생존한다”며 “2위를 한 퍼포먼스팀에서는 하위 4명이, 3위를 한 랩팀에서는 하위 5명이 탈락한다”고 밝혔다.
퍼포먼스팀에서 정원범 에디 김강민 코스케 등 4명이 탈락했고, 랩팀에서 김예준 정현준 남도현 장루이 구한서 등 5명이 탈락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등장한 모습이 전파를 타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언더나인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