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민준휘준·카더가든 결정전行‥용주vs트웰브 '대격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29 19: 49

민준휘준, 카더가든이 결정전에 프리패스, 용주와 트웰브의 대결까지 가동됐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팬들의 전쟁-더팬'에서는 3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3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 투표결과 살아 돌아온 두 명이 소개됐다. 오왠과 콕배스였다. 총 10팀이 3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3라운드 경연방식이 공개됐다. 바로 1대1 대결이었다. 더 많은 팬을 확보한 사람은 결정전이 진층, 패자는 탈락후보 확정이었다. 대결 상대는 참가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지난 라운드 최다득표자인 1위 민재와 휘준이 단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곤 용주와 카더가든, 트웰브가 순서대로 올랐고, 트웰브는 용주 옆에 서며 대결상대로 바로 지목했다. 비비도 지민을 선택하며 그 자리에서  죽음의 조가 탄생됐다. 

 
각 참가자들의 자진 선택 결과, 무조건 상대를 이겨야하는 대결이 시작됐다. 대망의 3라운드 첫번째 대결, 승자만이 탑5 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는 가운데, 첫번째 대결 주인공인 콕배스가 들어왔다. 상대팀은 민준과 휘준이었다. 일주일만에 폭발전인 반응의 두 사람, 지난 라운드 전체 순위 1위이며 응원수는 2위였다.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콕배스, 새로운 최강강자 민준휘준에 대해 콕배스는 "간절함을 무기로 삼겠다"고 했다.
두 사람 중 민준과 휘준이 먼저 무대위로 올랐다.  경연곡으로 브루노마스의 'treaser'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퍼포먼스 위주였지만, 이번 3라운드에선 노래 비중을 많이 둬서 준비했다"면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 보여줄 것"이라 했다. 퍼포먼스 중에서 락킹이나 하우스같은 또 다른 장르가 들어가 어려웠다고 했던 두 사람, 지난주 1위 위엄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주 분위기와는 또 색다르게 대변신,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박세리는 "에너지가 확실히 다르다"면서 선곡도 좋았지만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지난 라운드 1위다운 무대를 펼치며 모두의 극찬 속에서 무대를 마쳤다.  민준휘준의 무대 후 콕배스가 무대로 올랐다. 콕배스의 반격무대가 다시 부활할지 궁금증을 남겼다. 콕배스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콕배스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1대 1 첫번째 경합, 산다라박이 민준휘준을 선택한 것과 달리, 박세리는 콕배스를 선택했다. 300인의 팬심은 누구를 향했을지, 현장 관객 투표수를 공개했다. 146표대 138표로 민준휘준이 다음라운드에 프리패스로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는 충격의 조였다. 팬마스터들도 깜짝 놀랄 대결, 카더가든과 황예지였다. JYP 비밀병기인 황예지와 인디황제 카더가든의 등장부터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모두 "미녀와 야수"라고 말했다. 예측불가 대결의 두 주인공, 진정한 루키와 아티스트 대결이었다. 유희열은 "장르를 따지자면  완벽한 퍼포먼스형, 완벽한 보컬리스트의 대결"이라고 했다. 예지는 인디황제 카더가든을 압도할지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엔싱크 곡을 선곡했다. 이어 보이시하면서도 걸크러시한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은 카더가든이 무대위로 올랐다. 비비마저 꺾었던 인디황제의 위엄으로 등장했다. 카더가든은 "지쳐있던 2년 전, 그때 문든 떠올랐던 한 마디"라면서 미발표곡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을 썼다고 했다. 카더가든은 "길가에서 넘어졌을때 누가 나를 일으켜세워줬으면 했던 마음, 그 절절한 마음을 가사에 꾹꾹 담아 쓴 곡"이라면서 "아끼는 노래를 아끼는 무대에서 부르는 것만큼 좋은 일 없다, 경연을 떠나 간절한 외침들이 잘 전달되길 바람"이라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쳐 길을 잃었을때 그를 일으켰던 노래 자작곡인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이란 곡을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후 모두가 말없이 한참을 눈물만 흘렸다.이상민은 "카더가든의 노래를 들으면 힘들었던 여러가지가 치유되는 느낌"이라면서 "당신의 음악이 나를 움직이는 느낌"이라며 처음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유희열은 "음악이 공식이 아님을 날 반성하게 만든 곡"이라며 26년차 프로듀서에게 다시 자극을 줬다고 했다. 팬이 완전히 됐다고 했다.
드디어 황예지와 카더가든의 투표가 시작됐다. 박세리와 산다라박은 모두 카더가든을 선택했다. 카더가든이 186표라는 압도적인 표를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85표라는 격차였다. 카더가든은 "다시 살아돌아와 이 프로그램 1등하겠다고 했던 다짐, 꼭 지킬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용주와 트웰브의 대결이 그려졌다. 트웰브가 용주를 뽑은 것. 용주는 "가장 붙어볼만 하다"고 도발, 
한치도 밀리지 않는 전혀 다른 개성의 두 사람이었다. 용주가 먼저 무대를 올랐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과 같은 의미의 곡"이라면서 발라드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선우정아의 '구애'라는 곡을 선곡했다. 모두를 홀려버린 '구애'의 무대였다. 
이번엔 거친매력의 알앤비 루키, 트웰브가 무대 위로 올랐다. 트웰브는 "지는걸 싫어한다, 지면 암울할 것"이라면서 트웰브의 무서운 반격을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더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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