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질롱 코리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홈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에이스 김진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상대를 저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질롱 코리아는 연패 수렁에 빠졌다.

1회 1점을 먼저 얻은 게 전부. 3회와 4회 1점씩 내줬고 5회 2점에 이어 7회 3점 그리고 9회 1점을 헌납했다. 투타 모두 엇박자를 거듭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진우는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5패째. 두 번째 투수 길나온은 2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질롱 코리아 타선은 5안타를 때린 게 전부였다. 이 가운데 임종혁, 신승원, 권광민, 김승훈, 한성구가 1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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