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찬열을 찾기 위해 스페인 그라나다로 떠난 현빈이 유일한 동맹 민진웅과도 헤어지며 위기에 빠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그라나다로 다시 돌아가는 진우(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우는 특수 아이템 시타델의 매를 통해 세주(찬열 분)의 메시지를 받았다. 세주가 보낸 비밀 퀘스트는 48시간 안에 그라나다에서만 풀 수 있는 퀘스트였고 진우는 빠르게 그라나다로 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희주 역시 세주를 찾으러 그라나다 행 비행기를 탔지만 진우의 만류에 결국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진우는 희주를 찾아가서 세주가 게임을 통해 연락을 했다며 세주를 찾기 위해 그라나다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주에게는 최 팀장(조현철 분)의 연락처를 주며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세주를 찾으면 연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던 중 진우는 갑자기 들이닥친 상범(이학주 분)과 몸싸움을 벌였고, 희주는 진우를 치료해주며 눈물을 흘렸다. "내가 아직도 미친 것 같냐"는 진우의 말에 희주는 그렇다고 답했지만 이어 "근데 믿어 보겠다.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진우는 "왜 나를 믿냐"고 물었고 희주는 "믿지 않는 게 더 괴로워서. 속지 않으려고 애쓰는게 더 괴로워서"라며 "왜 나를 괴롭히냐. 왜 내 인생에 나타났냐. 왜 미워하는 것도 힘들게하냐"고 말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우는 희주의 눈물을 닦아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정훈(민진웅 분)과 스페인으로 떠난 진우는 세주의 행적을 따라 바르셀로나에서 야간기차를 타고 그라나다로 이동했다. 기차는 밤새 달려 그라나다에 도착했고 진우와 정훈은 그곳에서 새로운 적들과 만났다. 먼저 기차에서 내린 정훈은 궁병부대와 갑자기 대결을 벌이게 됐고 진우 앞에는 테러리스트라는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
정훈은 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진우 역시 기차 안에서 적들과 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진우가 탄 기차가 다시 출발했고 정훈은 적들에게 에워쌓였다. 진우는 다시 정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진우 앞에는 동맹을 잃었다는 메시지가 떠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그라나다에 입성하자마자 새로운 적들과 마주하게 된 진우는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동맹 정훈까지 잃으며 위기에 빠졌다. 현재 정훈의 생사가 불분명한 가운데 진우가 그라나다에서 또 어떤 고난을 겪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