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어워즈로 2018년 마무리..2019년도 대활약 '기대'[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30 06: 51

 ‘아는 형님’이 종업식을 통해 2018년을 마무리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2018년을 정리하는 종업식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뽑았다. 서장훈은 이준기의 묘기 퍼레이드를, 김희철은 김신영과 신봉선의 전국노래자랑을, 이상민은 아이유의 선택을, 민경훈은 공항 밀착 취재를 떠올렸다.

이수근은 신개념 방송인을, 강호동은 서장훈 대 이수근의 씨름 대결을 뽑았다. 다시 봐도 웃긴 에피소드였지만 멤버 모두 자신을 위주로 꼽아 공정성에 시비가 붙었다.
이어 시청자가 사랑한 명장면들이 공개됐다. 5위가 김신영의 목욕탕 에피소드, 4위가 박준형의 축녹증 탈출기, 3위가 파이터 김동현의 장점, 2위가 문세윤과 유민상의 뚱보들의 역습, 1위가 노사연과 하하의 서장훈몰이였다.
‘아형 어워드’도 진행됐다. 민경훈이 남우주연상을, 김희철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김희철은 “내가 ‘아는 형님’에서 김희미를 연기할 때마다 많은 팬들이 환호해줬다. 앞으로도 ‘아형’ 멤버들과 같이 호흡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사랑을 했상’은 김영철이 차지했다. 그가 방송을 통해 짝사랑한 여자를 솔직하게 털어놨기 때문이었다. 또한 배우 이엘과의 상황극을 펼쳤을 때 ‘좋아한다’는 대사에 “이런 말 처음 들어 본다”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상민은 ‘입상(立)’을 받았다. 게스트가 잘 안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도 적극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덕분이었다. ‘개 귀염상’은 강호동에게 돌아갔다. 황금 개띠의 해라서 이 같은 상명이 지어진 것. ‘2018년 우수상’은 서장훈이, ‘개활약상’은 이수근이 받았다.
강호동은 “‘아는 형님’이 2019년에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절인사를 하며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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