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2018년의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전서 도움을 추가했지만 영국 현지 언론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팀의 1-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대체적으로 손흥민에게 낮은 평점을 매겼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 무사 시소코, 델리 알리(이상 토트넘) 등 3명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인 5를 줬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 중 키에런 트리피어(4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손흥민에게 부여했다. 손흥민은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리 등과 함께 5점을 기록했다. ESPN과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나란히 평점 6을 줬다.
손흥민에게 좋은 평가를 내린 매체도 있다. 90min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7을 줬다. 손흥민은 케인, 다빈손 산체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데일리 메일은 에릭센(7.5점)에 이어 토트넘서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손흥민에게 부여했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을 끝으로 2018년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새해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아시안컵에 참가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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