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난 성장서사"..박나래, 2015 신인상→2019 대상까지 버티자 [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30 15: 51

 “박나래, 2015년 신인상→2019년까지 버티자”
비록 2018년 MBC 연예대상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올 한 해 박나래의 활약은 시청자들이 인정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2018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은 이영자에게 돌아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폐지 위기에서 구해내고 화제성을 이어오고 있는 공로를 높이산 것.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박나래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물론 있다. 그만큼 팽팽했던 올해의 MBC 연예대상이었던 바. 특히나 여성 예능인 두 명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라 이만큼 치열하게 경쟁했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던 수상이다.
박나래는 지난해에 이어 대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킴 카다시안을 꿈꾸다 탄생한 나래바르뎀 등 분장부터 소소한 토크까지 올해도 ‘나 혼자 산다’에서 대활약한 바다. 프로그램 내에서도 전현무와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르는 집안싸움이 벌어지기도.
아쉽게 올해도 대상은 불발됐지만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내년 연예대상을 노리자며 2019년에도 박나래만의 건강한 웃음을 기대하고 있는 것.
박나래는 이미 ‘2018 MBC 연예대상’에서 블랙핑크 제니를 커버한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시상식도 모두의 축제로 만들었다. 일명 ‘죄니’로 변신한 박나래는 스타일링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며 진지하게 무대에 임한 바. 그 어떤 무대보다도 축하 공연다운 축하 공연을 만들어내 2108년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동시에 박나래의 간판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는 연예대상 트로피를 휩쓸었다. 올해의 프로그램상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한혜진, 이시언),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기안84),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 부문(성훈), 올해의 예능인상(박나래, 전현무),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화사) 등 8관왕에 등극하며 명실상부 MBC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지난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박나래는 2016년 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우수상, 2017년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과 대상 후보, 2018년에도 올해의 예능인상과 대상 후보에 오르며 그야말로 아름다운 성장 서사를 쓰고 있다. 2019년에는 대상의 영광으로 4년 만에 신인상에서 대상 예능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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