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수 랭킹, 추신수 173위-류현진 186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30 12: 50

메이저리그 상위 랭킹 300명에 한국인 선수가 2명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시즌 판타지 야구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판타지 리그는 이용자들이 가상의 팀을 꾸려 선수들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순위 경쟁을 하는 게임이다. 
MLB.com은 2018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2019시즌 예상 성적과 함께 상위 300명의 선수 랭킹을 매겼다.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36・텍사스)와 류현진(31・LA 다저스)이 각각 173위, 186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를 전체 173위, 외야수 44위로 선정한 MLB.com은 ‘베테랑 선수로서 견고한 파워, 선구안으로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상 성적으로는 타율 2할5푼4리 21홈런 67타점 88득점 7도루 OPS .774. 
이어 MLB.com은 류현진을 전체 186위, 선발투수 53위로 매기며 ‘부상 경력에도 불구하고 지명할 만한 가치 있는 좌완 투수’라고 평가했다. 내년 예상 성적은 9승 126이닝 121탈삼진 평균자책점 3.68 WHIP 1.21. 
일본인 선수도 4명이나 300위 랭킹에 올랐다. 114위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 건강을 회복하면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성적은 10승 139이닝 157탈삼진 평균자책점 3.74 WHIP 1.20으로 예상됐다. 
이어 12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127위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194위 마에다 겐타(다저스) 순이었다. 내년 지명타자로 전념할 오타니는 타율 2할7푼3리 25홈런 72타점 66득점 10도루 OPS .868, 다카나는 11승 평균자책점 3.94, 마에다는 9승 평균자책점 3.8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판타지 랭킹 전체 1위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었다. MLB.com은 트라웃에 대해 ‘다재다능한 슈퍼스타가 명예의 전당을 향한 길을 닦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상 성적은 타율 3할 40홈런 107타점 117득점 OPS 1.040. 
트라웃에 이어 2위 무키 베츠(보스턴), 3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4위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5위 J.D. 마르티네스(보스턴), 6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7위 매니 마차도(FA), 8위 호세 알투베(휴스턴), 9위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10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순으로 TOP10이 선정됐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전체 30위, 선발투수 7위에 올랐다. /waw@osen.co.kr
[사진] 추신수-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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