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구스타프손 3라운드 TKO 제압...UFC 챔피언 재등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30 14: 51

존 존스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포럼에서 열린 UFC 232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구스타프손을 3라운드만에 TKO로 제압하며 다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앞서 존스의 복귀전을 두고 여러 가지 논란이 이어졌다. 약물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존스는 복귀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약물이 소량검출 되면서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결국 평소 개최 장소인 라스베거스 대신 LA에서 경기장을 옮기는 소동이 있었다. 여러 파이터들이 존스를 위한 UFC의 대처에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앞서 존스를 상대로 1패를 안고 있던 구스타프손은 존스가 로켓 약물을 먹고 오더라도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존스가 앞서갔다. 타격전 속에서 존스가 조금씩 포인트를 쌓아갔다. 상대 공세는 적절한 클린치로 막아내고 자신의 타격을 성공시키며 우위를 점해갔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2라운드 중반 존스가 구스타프손의 손에 눈이 찔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의사 검진 이후 경기가 다시 진행됐다. 구스타프손도 1라운드와 달리 효율적인 타격을 이어가며 공방전이 이어졌다. 
3라운드서 희비가 엇갈렸다. 공방전이 계속된 상황속에서 존스가 테이크다운으로 구스타프손을 눕히는데 성공했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범한 존스는 유리한 포지션서 일방적인 파운딩을 퍼부었다.
결국 구스타프손이 항복을 선언하며 존스의 챔피언 복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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