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리피, 2차례 친선전에 만족. 아시안컵에도 자신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30 16: 03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앞선 친선전 결과에 만족하며 아시안컵 선전을 자신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은 2차례 평가전에 만족하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궐기'를 꿈꾸는 중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2월 1일부터 선수단을 소집한 이후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성과가 신통치 않다.

지난 24일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28일 열린 요르단과 평가전에서도 졸전을 이어갔다. 중국은 전반 17분 우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6분 요르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중국은 후반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양준링의 선방으로 힘겹게 무승부에 성공했다
시나스포츠는 "요르단전은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리피 감독은 중국 대표팀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으며 공격을 위해 다양한 루틴을 실험했다. 리피 감독은 친선전 결과에 만족했으며 아시안컵 경기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정보 누출을 막기 위해 이라크와 요르단과 평가전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스리백가 포백을 혼용하며 친선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2번의 연습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지만, 리피 감독한테는 무엇인가 성과가 보였을 수도 있다.  
한편 중국은 한국, 필리핀, 키르키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 배치됐다. 1월 7일 키르키스스탄, 1월 11일 필리핀과 맞붙는다. 중국 입장에서는 3차전에서 C조 최강이라 평가받는 한국을 만나기 전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겠다는 계획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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