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X이광수, 이지브라더스의 재림…김종국 때문에 미션실패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30 18: 29

'런닝맨' 지석진 이광수가 성난 산타로 분해 시민들의 '꼴불견템'을 없애는 미션을 받았으나 실패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하나 성훈 수영 황치열 한선화 전혜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 이광수는 멤버별 꼴불견 아이템을 훔치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을 도와줄 조력자는 다름 아닌 수영과 성훈이었다. 

지석진 이광수는 유재석의 타이트한 바지, 김종국의 블랙 백, 하하의 핸드폰, 송지효의 모자, 전소민의 개구리 아이템, 양세찬의 체크 패턴 의상을 훔쳐야 하는 어려운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비밀' 관련 힌트를 획득하기 위해 파티 트리 미션에 도전했다. 주제어에 맞춰 멤버들의 가장 큰 공감을 이끌어내야 우승하고, 그들에게만 힌트가 지급됐다. 멤버들은 '연애'라는 주제에 맞춰 각자 연애담을 털어놨고, 그 결과 박하나의 공개 열애 고백에 상처받은 이광수가 1위로 올랐다. 
다음으로 출연진들의 개인기 배틀이 진행됐다. 황치열은 비보잉을, 전혜빈 열시 왕년의 '이사돈' 매력으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수영 박하나 전소민은 SES로 분해 삼지창 머리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선화도 시크릿 활동 당시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김종국 수영 커플이 1위에 올랐다. 
이에 이광수 박하나 김종국 수영에게 힌트가 제공됐다. 두 사람에게 제공된 힌트는 '지석진은 성난 산타 입니다'였다. 
이후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식당으로 향했다. 두번째 미션은 '랜덤 5초 토크'였다. 파트너와 관련한 질문에 5초 안에 세가지 답을 대는 포맷. 여기서 우승을 거둔 송지효 양세찬은 '게스트 중 두 명은 조력자다'라는 추가 힌트를 얻었다. 
또 이들은 '세 글자 퀴즈'를 시작했다. 제시된 첫 음절에 두 사람이 한 글자씩 말해 완성된 단어를 말하면 성공하는 포맷이다. 우승한 전소민 황치열은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주시고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해 주세요. 분실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힌트를 얻었다. 
그때 이광수는 급히 음식점 밖으로 나가 멤버들의 차를 찾기 시작했다. 6명의 '꼴불견템'을 찾아 지정된 가방에 넣어야 했기 때문. 이광수는 송지효의 모자, 양세찬의 체크아이템을 훔쳐 가방에 집어넣었다. 
마지막 미션은 '캐치 미 이프 유 캔'으로, 레이스 장소 곳곳에 숨겨진 조력자와 산타에 대한 힌트가 있고, 미션 완료 전까지 모두를 아웃시켜야 성공하는 포맷이었다. 두 명 모두 시민인 커플일 경우 가장 많은 이름표를 없앤 사람이 우승하게 된다. 
그 사이 이광수 지석진은 열심히 꼴불견템을 찾아냈고, 이엘리야가 홀연히 나타나 미션 수행에 도움을 주면서 두 사람은 미션 성공에 한발 더 다가갔다. 그 사이 전혜빈은 한선화의 이름표를 제거했으나, 한선화는 조력자가 아니었고 두 사람은 아웃됐다. 
수영은 김종국의 가방을 통채로 가져가면서 대놓고 조력자임을 드러냈고, 그 결과 수영은 황치열에 의해 아웃됐다. 유재석은 지석진의 뒤를 밟으며 그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이광수는 직접 '런닝맨' 힌트를 조작하면서 유재석을 아웃시켰고, 조력자였던 성훈은 하하의 휴대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뜯어내 미션을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유재석의 바지. 하지만 이광수는 김종국에게 이름표가 뜯기면서 아웃됐다. 그 결과 전소민 황치열이 2명의 조력자 이름표를 뜯으면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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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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