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파죽지세"..'복면가왕' 독수리건, 장기가왕 향해 달린다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31 06: 49

'복면가왕' 독수리건이 3연승에 성공하면서 장기가왕을 향해 달린다. 이제 4관왕을 노리는 것.
지난 30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서는 92대 가왕 자리를 두고 독수리건에 도전하는 4명의 도전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결과는 독수리건의 3연승이었다.
이날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는 만만치 않은 도전자들이 출격해 가왕을 불안하게 했다. 진저맨(잔나비 최정훈)와 마법소녀(리사)가 그 주인공. 막강한 가왕 후보답게 두 사람은 각각 '혜야'와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다. 두 곡 모두 선곡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을 만큼,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어려운 노래들이다.

독수리건은 두 사람의 무대를 본 후 "개성 있는 목소리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무대였다. 저도 궁금해서 생각하게 되는 거다. 잘은 모르겠는데 마법소녀분은 뮤지컬배우이신 것 같다. 뮤지컬을 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3연승이 자신있다고 답하면서도, "만만치 않은 분들이다"라는 말에 "그래도 자신 있다고 이야기할 거다"고 말할 정도.
독수리건은 가왕방어전을 통해 SG워너비의 '살다가' 무대를 선보였다. 한 명이서 부르기 어려울 만큼 몰아치는 피치 속에서도 독수리건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다. 마법소녀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다시 한 번 가왕의 가면을 쓰게 됐고, 3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가왕후보 결정전까지 진출한 최정훈과 리사는 각각 인디계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파워보컬들인 바. 이들마저 꺾은 독수리건의 기세가 놀랍다. 과연 이 기세이 힘입어 4연승까지 이뤄내며 장기가왕 전당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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