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만렙 예능감→우승까지…연예대상 최우수상의 '하드캐리'[어저께TV]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31 06: 49

'런닝맨' 전소민이 예능감부터 우승까지 모두 '하드캐리'하며 여전한 허당 면모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하나 성훈 수영 황치열 한선화 전혜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소민은 성난 산타와 조력자를 알기 위한 미션 획득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소민은 미션 획득을 위해 자신의 연애사까지 가감없이 공개했다. 

전소민은 "남자친구가 용인에 있는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다. 크리스마스 때는 티켓이 비싸서 할인권을 구했다더라. 그 말을 믿고 갔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이용권을 프린트해오지 않았다고 하더라. PC방에 가서 프린트를 해오더니 또 어딘가로 가더라. 뭔가를 확인하러 가는 것 같았다. 알고보니 돈이 얼마 있는지 확인을 했던 것"이라며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았던 연애를 회상했다. 
또한 '런닝맨 춤꾼' 답게 SES, 핑클로 분해 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한선화와 함께 시크릿 '마돈나' 댄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한선화를 넘어서는 골반 댄스로 멤버들을 초토화시키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힌트를 획득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여전한 허당미를 드러내기도. 그러면서도 이어진 금붕어 게임에서 게스트들에게 '남동생 있냐', '연애하고 있냐' 등 거침없는 질문 행렬로 웃음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첫 힌트 획득 이후 전소민의 허당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전소민은 퀴즈에서 우승하며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주시고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해 주세요. 분실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힌트를 얻었다. 
분실물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었으나, 전소민은 "카운터에 계시는 분들을 얘기하는 것인가. 여기에 카운터가 있냐. 귀중한 물건을 카운터에 맡겨야 하는 것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전소민의 허당기 넘치는 행동은 지석진 이광수의 미션 성공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소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소민과 황치열은 조력자 수영과 성훈의 이름표를 모두 떼어내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숨길 수 없는 허당기로 재미를 준 전소민은 '런닝맨' 우승의 기쁨까지 안으며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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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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