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먹사부 4人's 비장의 '먹언X먹팁' 대방출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31 07: 27

먹사부 4인방 김준현, 김민경, 유민상, 문세윤이 멤버들에게 비장의 '먹언'과 '먹팁'을 대방출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먹팁과 함께한 2018년 키워드 연말정산을 전했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사부로는 2018년 대한민국 주요 키워드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눠볼 사람"이라면서

문세윤부터 유민상, 김민경, 김준현을 소개했다. 양세형은 개그맨 사부들을 문 앞에서부터 반겼다. 양세형은 "네 명이 왔는데 12명 온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먹는거에 대해서 누가뭐래도 사부"라며 먹사부들을 반겼고, 김준현은 "단지 먹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다, 포장이 필요하다"면서 "2018년 관통한 키워드를 푸짐하게 정리해보자"고 전했다. 
2018년을 상징하는 첫번째 키워드는,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며 평화의 가치를 다시 새긴 '평화와 화합;이었다. 
이승기가 촬영기준 이른 시간에 고기를 먹어도 되냐고 묻자, 김준현은 "순백의 위장에 고깃기름을 흩뿌려줘라, 공복의 너희는 하얀 도화지"라며 '먹언'으로 설득했고, 평화와 화합메뉴로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준비됐다. 육성재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묻자, 김준현은 "제주 흑돼지지와 횡성한우가 유명,  사실 평양 소고기를 구하고 싶었다"면서 "언젠가 남쪽의 돼지와 북쪽의 소를 한상에 같이 먹는 날이오길 바란다"며 육즙 깊이 숨겨놓은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비장의 먹팁을 대방출 했다. 김준현이 고기부심을 보이며 고기굽는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이거 먹어도 되나 싶을때 그때 먹어라, 가장 먹기 좋을 때"라며 첫번째 먹팁 고급스킬을 전했다. 이때, 상윤이 고기 위에 소금을 뿌렸다. 김준혀은 "지금 뿌리면 안 된다"면서 "소금은 따뜻한 육즙이 나왔을때 뿌려라"면서 기름에 소금이 녹아야된다며 또 다시 먹팁을 전했다. 소금도 손으로 뿌셔 육즙에 소금이 녹을 수 있는 팁을 전했다. 살코기와 비계도 6:4로 나눠야한다면서 "바거운 한입이 육즙을 담는다"며 먹기 좋게 썰었다. 
이어 "멜젖에 소주를 넣어 비린내 제거, 청양고추까지 넣으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육성재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인만큼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싸먹는건 어떠냐"고 제안, 김준현은 "맛있는 조합은 아니지만, 쌈을 통해 평화와 화합에 대한 의지를 시도해보자"고 받아들였다.그리곤 쌈을 하트로 만들어 고기 쌈의 먹방을 즐겼다. 육성재는 "한 쪽은 소고기, 한쪽은 고기고기로 씹히지면 가운데서 육즙이 모인다"며 쌈을 통한 평화와 화합을 응용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문세윤에게 하루에 몇 끼 먹는지 질문, 문세윤은 "불쾌하다, 세끼 먹는다"면서 "소고기 느끼해서 못먹는 사람 안 본다, 이유없는 반찬은 없다"며 또다시 먹언을 전했다.  기회의 극대화는 반찬에서 온다고. 문세윤은 "고기가 느끼면 김치랑 먹으면 된다"면서 각종 반찬을 통한 변주로 삼시세끼 기회를 극대화시키라고 했다. 이때, 김준현은 궁극의 아이템을 전했다. 트러플 오일 스프레이를 꺼낸 것. 오일이 뿌려진 불판에 고기를 먹자 멤버들은 "고급 레스토랑 온 느낌"이라면서 켜켜야 쌓인 내공을 보인 먹팁에 감탄했다. 
이승기는 "인생과 같은 것 같다"면서 "인생의 한계에 부딪힐 때 나의 본질은 그대로 살리면서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노력, 지치지 않는 인생을 살게하는 원동력, 소고기에서 배운 인생 철학"이라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로 2018년 포털사이트 최다 인기 검색어를 전했다. 유독 핫했던 키워드라고 했다. 바로 미세먼지와 건강이었다. 미세먼지 농도체크가 아침일과가 됐다고. 마스크 판매량이 초급증했다고 했다. 
온 국민이 매일 체감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 미세먼지를 청소해줄 우리 몸에 좋은 건강음식을 전했다. 바로 삶은 달걀이었다. 김민경은 삶은 달걀을 한번에 깔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소금없이 그냥 달걀을 먹는다고 했다. 달걀 본연의 고소함을 100프로 느낀다고 해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더 맛있게 먹는 팁을 전했다. 먹팁 획득을 위해 게임을 제안, 게임은 이마에 달걀치기로 날달걀 복불복 게임이었다. 
하지만 유독 날짜 하나가 적혀있는 달걀을 발견, 가위바위보 꼴찌가 된 양세형이 날달걀에 걸리고 말았다. 
걸쭉한 날달걀 샤워를 한 양세형은 "미세먼지야 가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먹사부 3인도 이에 동참, 문세윤이 날달걀에 당첨되었다. 김민경의 먹팁은 바로 진미채였다. 소금의 짭조름함과 쫄깃한 식감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고. 삶은 달걀에 진미채를 말아먹는 고소함과 짭조름함의 꿀조합을 전했다. 
유민상은 진정한 2차를 하러 갈거라고 했다. 진정한 먹팁을 이끌어갈 두번째 순서였다. 마치 가정집을 연상케하는 비밀스러운 아지트였다. 유민상은 "이 오붓한 공간에서 배 터지게 이제부터 먹을 것"이라면서 옷부터 갈아입고 다시 모이자고 했다. 모두 가벼운 복장으로 환복했다. 그러면서 "왜 다들 싫다는 사람이 없냐"면서 이는 세번째 키워드와 연관있다고 했다.  유민상은 세번째 키워드를 전했다. 바로 신조어 '싫존주의'였다. 싫은것도 취향이라며 이를 존중하는 주의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No'가 아니라 나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라고. 다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목소리도 존중해야한다는 취지였다. 요즘은 메뉴 선택도 개인의 취향을 존중한다고 했다. 유민상은 "NO를 외치는 사람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면서 '싫존주의' 대표 음식을 전했다. 
바로 피자와 햄버거였다. 웰빙식이 유행하는 요즘 패스트푸드를 선호한다고. 
문세윤은 네번째 키워드로 '소확행'에 대해 언급했다.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신조어였다.  각자 자리에서 바쁘게 움직인 2018년, 각각 소확행을 물었다. 양세형은 "집에서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국을 맛있게 먹으러면 거품을 걷어야는데, 거품 걷는  체를 알게 됐다, 한 번 쓸때마다, 작은 체 하나로 확실한 행복을 얻었다"고 했다. 육성재는 "인터넷 쇼핑을 좋아한다"면서 주문 조회를 해서 물건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 점점 행복해진다"고 했다.특히 힘든 일이 닥쳐오면 미리 인터넷 쇼풍을 주문하고 하루종일 주문조회를 보며 일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곤 '소확행'과 어울리는 대표음식을 준비했다. 바로 김치였다. 김치는 항상 냉장고에 있지만 우리가 잊고 살았다고. 문세윤은 "겉절이로 태어나 묵은지로 갈때까지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김치야말고 소소한 행복의 극치"라며 고귀한 소확행의 결정체라고 외쳐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김치와 어울리는 또 하나의 소확행은 바로 보리차 물이었다. 밥과 김치밖에 없을 때 물만 밥에 김치가 별미라고 전했다. 이어 김치 먹방을 시작, 김준현은 "의지가 있으면 위장은 늘어난다"고 먹언을 전했다. 문세윤은 "냉장고에서 행복이 숙성됐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소확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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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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